제가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가 아마 중학생 때 쯤이었지 않았나 싶네요. 그때 읽었던 제목은 상실의 시대... 그 때 당시를 생각해 보면...그저 한편의 좋은 야설(?)을 봤다라는 느낌?? 기억나는 내용이라고는 나오코가 요양하는 곳 풀숲에 와타나베와 나오코가 단 둘이 있었을 때의 부분...정도네요;;ㅋㅋ 이런 쪽으로는 아는 것도 별로 없던 나이에 이렇게 적나라한 표현과 단어들은 적잖게 충격적이었나봅니다...ㅋㅋ 지금 생각하면 웃기기도 하고 좀 부끄럽기도 하고... 그땐 책을 그냥 보이는 대로 읽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이 지난 후 노르웨이의 숲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읽은 이 책은 어릴 때 읽었던 그 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등장인물들과 그들의 관계, 인물의 상징성 등 많은 부분들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