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나 만화가 영화화 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아마도 작품의 각색일 것입니다. 원작 그대로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요... 각색이라는게 잘못하면 영화가 망하는걸 떠나 작품 자체를 망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제가 봤던 작품 중 하나를 꼽으라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입니다. 왼쪽은 한국에서 한 경우고 오른쪽은 일본에서 영화화했을 때의 포스터 같네요 (일본영화론 못봐서...;;;;) 하지만 위의 두 포스터가 각본에 대해 얘기하기 좋게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포스터의 문구부터 다르죠 그의 사랑이 단서가 된다 vs 두 남자의 뜨거운 대결이 시작된다. 일본영화는 원작을 거의 그대로 영화화한 걸로 알고 있고 한국영화는 많이...?? 각색된 작품이죠 얼마나 각색이 됐냐면 작품의 포인트부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