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은 티내기

메타버스 사피엔스 - 김대식

100009 2022. 5. 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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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만큼은 아닌 거 같지만

메타버스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는 거 같습니다.

 

위키백과에 메타버스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지만

https://ko.wikipedia.org/wiki/%EB%A9%94%ED%83%80%EB%B2%84%EC%8A%A4

 

메타버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메타버스(metaverse) 또는 확장 가상 세계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다.[1] '가상 우주'라고 번역하기도 했다. 1992년 출간한

ko.wikipedia.org

인터넷 가상세계를 돌아다닌다..?? --mmorpg

가상세계 내에서 무언가를 만든다..??--마인크래프트(안해봤지만..ㅋㅋㅋ)

가상세계 내에서 즐길거리를 만든다..??--유즈맵

 

제가 이해한 메타버스의 개념은 위 3개를 섞은 거 같은 느낌입니다.

즉 기존에 있던 개념들을 용어만 바꾼 거 뿐!!이란거죠 물론 기존에 있던 것들이 더하고 섞인 거 같긴 하지만요...

그래서 메타버스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들에 대해 뭔가 회의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이번에 메타버스 사피엔스라는 책을 읽어봤는데요

...역시 이러한 관점은 크게 변하진 않은 거 같습니다.

책에서도 나온 얘기지만 시기상조라는 생각도 들고요

 

이 책에 나왔던 몇가지 키워드 혹은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를 가지고 얘기를 해보자면

 

1. 탈현실화

현실은 살아가기 빠듯하고 문제도 많고 그리고 그것도 해결하기 어려우니

메타버스의 세계로 이동한다...라는 얘긴데요

이 얘기는 굳이 메타버스를 거론하지 않아도 기존에 있어왔던 개념입니다.

물론 메타버스가 기존의 인터넷서비스를 통합한 개념으로 보자면 맞는 얘기지만

마치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인해 이러한 개념이 가능하다 는 식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 세계관으로 이동하냐, 현실과 비슷한 세계관으로 이동하냐의 차이일 뿐...??)

다만 이 책에 나온 의수나 자동차의 개념처럼 인식의 확장정도의 개념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2.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시장

이 부분은 책엔 안나왔던 걸로 기억하지만...위의 탈현실과는 조금은 다른 개념입니다.

메타버스와 현실을 연결시키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메타버스에서 구입한 제품을 현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한다.

혹은 반대로 현실에서 제품을 구입시 메타버스의 세계에도 제품을 준다.

예를 들어 현실에서 가방을 사면 메타버스에도 가방 아이템을 준다는 거죠(반대로도요)

이 부분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메타버스를 안하면 큰 의미는 아니겠지만요)

인터넷 쇼핑을 게임처럼 구현한 거 같은 느낌인데 기존 인터넷 쇼핑보다 재밌어보이고

겸사겸사 아바타도 꾸미고 말이죠

단순 아바타 혹은 공간을 꾸미는 부분도 nft의 사용처가 될 수 있으니 메리트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실과의 연결을 떠나서도 직접 제품 즉 nft를 만들어서 팔고 또 구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의

가능성도 있는데요

음...이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은 들지만...스스로의 시장성이 대단하지 않다면 의미가 있을지 싶네요

연예인, 인플루언서나 대기업 같이 영향력이 큰 존재와 경쟁이 가능할거란 생각은 들진 않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만들 수 있는데 굳이 다른 사람이 만든걸 살까요?

뭐 유명한 사람이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메리트는 크지만.. 이건 사람마다 다를 거는 같네요

명품같은 거에 관심이 덜하다면...의미 없겠죠 게임처럼 능력치가 다르면?...생각해볼만은 하구요 ㅋㅋ

 

3. 메타버스 공간 선점

이 부분은 책에서 나왔나? 싶지만...ㅋㅋ 메타버스로 인해 수익을 보는 개념도 있는데

가상의 부동산 선점 등을 얘기하죠

(nft 관련도 있지만 메타버스 외에도 사용되는 부분이라 일단 얘기하진 않겠습니다)

메타버스는 또 하나의 공간이기 때문에 선점이 가능하다면

수익을 보기엔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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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63899 

 

[카드뉴스] 게임 아이템 하나가 70억 원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 ‘집판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값비싼 아이템의 대명사 <리니지>의 집행검. 이보다 더 비싼 아이템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심지어 이 아이템 하나면 ‘집행검’

www.thisisgame.com

게임 내에 행성 하나가 70억에 팔린 사례도 있고 현재 메타버스 관련 게임 중에서도

땅값이 어떻다 하는 얘기 또한 자주 들리죠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해당 게임 관련 얘기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제페토에 땅산다고 다른 게임에서 선점이 가능한 것은 아니죠

그 메타버스 세계관이 커지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이 또한 의미가 있는지 싶긴 합니다.

다만 성장 가능성이 있고 초기선점이 가능하다면...그래도 도전해보는 것도 의미있을 듯은 싶습니다.

 

4.새로운 경험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경험 혹은 경험의 연결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경험의 연결 부분은 선뜻 이해가 가진 않지만...

새로운 경험이라고 하는 건 현재로써는 말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페토든 다른 메타버스든 결국 폰 속의 세상을 들여다보고 아바타를 움직일 뿐인데

무슨 경험을 얘기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바타가 필드를 돌아다닌다고 세계를 경험했다 할 수 없고 ..뭐 아바타가 맞는다고 안아프잖아요ㅋㅋㅋ

결국 모니터만 들여다볼 뿐이죠(vr 또한 다각도의 모니터일 뿐입니다-물론 좀 실감이 나긴 하죠 ㅋㅋ)

이건 마치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타고 아마존을 정복했다는 얘기처럼 들립니다.

(아 슈아~~~)

 

간혹 'wii'처럼 여러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경험'이 아닌 '체험'이라고 표현해야 맞습니다. 심지어 정확한 체험도 아니죠. 그냥 게임을 플레이 했을 뿐..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도 얘기하는데

'경험'과 비슷은 하지만 '시뮬레이션'했다는 개념이 더 맞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시각적인 경험도 경험이긴 합니다.

하지만 시각만의 경험으로 경험을 얘기하는 건 좀 과장된거죠

적어도 여러 컨텐츠 속의 가장현실처럼 감각적인 부분도 포함이 된 다음에 경험을 얘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메타버스는 시장성을 제외하고는 과장된 측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부분들은 기술의 발전으로 해결이 되겠죠

아직은 멀다고 느껴지지만 예상보다는 빨리 다가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꼭 현실세계와 비슷해야할까요? ...그럼 재미없을 거 같은데;;ㅋㅋㅋㅋㅋ

오히려 저는 몬스터들이 뛰어댕기는 메타버스 세계관이 더 매력적일 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요즘 많이 나오는 이세계물이나 게임 만화, 소설들 처럼요 ㅋㅋㅋ

 

아!!! 참고로 이 책은...그다지 추천을 드리진 않습니다 ㅠㅠ

가격에 비해 책도 얇고...;;;;;내용도...뭐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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